중고 전자제품 캐논(Canon) 카메라 구매 전 점검용 체크리스트

 

중고 카메라 캐논은 많지만, 정상 작동하는 중고는 생각보다 드물다.

캐논(Canon)은 DSLR과 미러리스 시장 모두에서 오랜 신뢰를 받은 브랜드다.
특히 EOS 80D, 6D, 5D Mark 시리즈, 그리고 미러리스 R 시리즈(RP, R6, R7) 등은
사진 입문자부터 프로 작가까지 두루 사용하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중고 전자제품 거래 시장에서도 캐논 카메라는 꾸준한 수요가 있지만,
셔터 수명, 버튼 불량, 센서 먼지, 렌즈 포커스 틀어짐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많은 기기이기도 하다.
겉보기엔 멀쩡해도 실제로 사용하면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전에 항목별로 꼼꼼히 점검하지 않으면 수리비로 몇십만 원이 더 들어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중고 캐논 바디와 렌즈 구매 시 꼭 체크해야 할 실전 항목을
정리해 둔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캐논 바디 점검 항목 – 셔터수·조작감·센서 상태 확인은 기본

점검 항목확인 방법이상 시 증상

✅ 셔터 카운트	shuttercounter.com 또는 캐논 EOS Utility 사용	10만 회 이상이면 수명 다됨
✅ 버튼/다이얼	P, Av, Tv, M 등 조작 시 튕김/오작동 여부 확인	메뉴 변경이 되지 않거나 반응 없음
✅ 핫슈 단자	외장 플래시 장착 시 연결 여부	플래시 미작동, 접점 문제
✅ 센서 먼지	최대 조리개(F22)로 흰 배경 촬영 > 확대 확인	이미지에 점, 얼룩이 찍힘
✅ LCD, 뷰파인더	틸트 회전, 터치 반응 확인 / 뷰파인더 눈금 정확성	LCD 터치 불량, 시야 흐림
✅ 배터리/충전기	완충 시 촬영 지속 시간 체크	전원 꺼짐, 잔량 인식 오류

 

셔터 카운트가 3~5만 이하이고, 조작감이 자연스러우며 센서가 깨끗한 제품이 가장 이상적이다.

 

캐논 렌즈 점검 항목 – 유막, 곰팡이, 포커스 오차는 큰 리스크

점검 항목확인 방법이상 시 증상

✅ 렌즈 유리 상태	손전등 비추어 흠집/오염 확인	빛 반사 이상, 화질 저하
✅ 유막/곰팡이	내부에 안개 낀 듯한 느낌, 실 모양 선	플레어, 흐릿한 이미지 발생
✅ 줌링/포커스링	회전 시 걸림, 뻑뻑함 체크	촬영 시 조작 어려움
✅ 손떨림 보정(IS)	켜고 반셔터 유지하며 소리/움직임 확인	흔들림 보정 미작동
✅ 포커스 정확도	삼각대 고정 후 AF 테스트	백포커스/프론트포커스 발생
✅ 마운트 접점	핀 부식/마모 여부 확인	인식 불량, 통신 오류

 

렌즈 내부에 유막 또는 곰팡이가 있다면,
광학 성능이 저하되며 수리도 어려워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구매 전 반드시 육안으로 확인해야 한다.

 

보증 여부 및 액세서리 구성품 체크

보증 기간

• 캐논 정품 등록 여부 확인: Canon 정품 등록 사이트
• 시리얼 번호로 보증 남은 기간 조회 가능
  → 1년 미만이면 유상 수리도 보증가로 가능

필수 구성품 확인

필수품대체 가능 여부중요도

배터리	정품 권장, 호환 가능	★★★★☆
충전기	정품 or 호환 가능	★★★★☆
바디캡/렌즈캡	꼭 필요	★★★☆☆
스트랩	없어도 무관	★☆☆☆☆
박스/메뉴얼	가격에는 영향 있음	★★☆☆☆

 

 정품 충전기와 배터리가 빠져 있는 제품은 추가 비용(5~8만 원)이 들 수 있다.
구성품이 풀박인지, 충전기 정품인지 중고 전자제품 카메라 구입 전 꼭 확인하자.

 

캐논 중고 카메라는 스펙보다 ‘점검 결과’가 더 중요하다.

 

중고 캐논 카메라는 모델명만 보고 좋은 제품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
같은 80D라도 어떤 유저가 얼마나 촬영했는지,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실사용 품질은 완전히 달라진다.

결국 좋은 중고 캐논 카메라는 아래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 셔터 카운트 확인된 제품 (10만 이하 권장)
2. 테스트 촬영 결과 이상 없음
3. 렌즈 내부 이상 없음 + 포커스 정상

 

사용감 있어도 작동만 되면 괜찮다는 말은 오디오에는 통할 수 있어도 카메라에는 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