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프린터 살 때 놓치기 쉬운 잉크·헤드 점검 방법

 

프린터는 잘 사야 오래 쓴다, ‘잉크 잘 나와요’만 믿지 마라.

 

프린터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꼭 필요한 전자제품이다. 그러나 잦은 고장과 소모품 비용 때문에 신품보다는 중고로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대학생, 자취생, 1인 사무실 운영자들은 저렴한 중고 프린터로 초기 비용을 줄이려 한다.

하지만 프린터는 외형만 보고 상태를 판단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제품이다.
판매자가 잘 나와요라고 말하더라도, 실제로는 잉크 노즐이 막혀 있거나, 헤드가 고착되어 출력물이 얼룩지거나 번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중고 전제제품 프린터는 ‘정상 작동’처럼 보여도 테스트 인쇄를 해보기 전엔 절대 알 수 없는 고장들이 존재한다.

이 글에서는 중고 전자제품인 중고 프린터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잉크 상태, 헤드 상태, 실제 출력 품질을 확인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단순히 전원이 켜지는 것만으로 판단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프린터는 잉크와 헤드가 멀쩡해야 진짜 정상이다.

 

잉크 카트리지 확인 – 잉크 양이 아니라 정품 여부가 더 중요하다.

 

프린터의 가장 핵심적인 소모품은 잉크다.
중고 거래 시 판매자가 잉크는 꽉 찼다고 말할 것이다. 그래도 다음 항목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정품 vs 재생 잉크

• 정품 잉크는 프린터 제조사에서 만든 공식 제품으로 품질이 일정하고 헤드 손상을 줄인다.
• 재생 잉크는 공병에 잉크를 다시 주입한 제품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잉크 누수나 헤드 막힘 위험이 높다.
• 프린터 내부에 재생 잉크를 반복 사용했을 경우, 헤드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HP, Canon, Epson 등의 브랜드는 정품 잉크 사용 이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프린터 설정에서 잉크 상태 항목을 확인하면 잔량과 잉크 종류(정품/비정품)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카트리지 유통기한

• 오래된 잉크는 인쇄는 되지만 색이 흐릿하거나 망점이 생기는 출력 품질 저하가 발생한다.
• 정품 잉크의 경우 패키지에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으므로 가능한 확인해야한다.

 

노즐 상태와 헤드 점검 – 선이 끊기거나 번지면 수리비가 더 든다.

 

잉크가 남아 있어도, 노즐이 막히거나 헤드가 손상돼 있으면 출력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품질이 심하게 저하된다.
실제로 중고 프린터의 절반 이상이 테스트 인쇄 시 줄이 끊기거나 얼룩지는 문제를 보인다.

노즐 체크 방법

1. 프린터 설정 > 유지관리 > 노즐 체크 패턴 인쇄 실행
2. 출력된 패턴에서 선이 끊기거나 흐릿하게 나온다면 노즐 막힘
3. 이 경우 ‘헤드 클리닝’ 기능을 몇 차례 반복한 후 다시 테스트

클리닝 후에도 패턴이 개선되지 않으면 헤드 손상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수리보다는 헤드 교체 또는 폐기가 현실적이다.
→ 브랜드에 따라 헤드 교체 비용만 8만~15만 원 이상 발생

컬러 인쇄 테스트

• 칼라 프린터의 경우 CMYK 전체 색상이 고르게 나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 특정 색만 흐릿하거나 안 나오는 경우는 일부 노즐만 막힌 상태일 수 있다.

컬러 출력이 필요한 사용자라면 꼭 사진 인쇄 테스트까지 요청하자.
판매자에게 테스트 출력 사진 보여주세요 요청하는 것이 제일이다.

 

중고 프린터는 ‘잉크 잔량’보다 ‘출력 품질’을 봐야 한다.

 

중고 프린터는 초기 구매 가격이 저렴하지만, 잉크·헤드 관련 고장이 발생하면 새 제품보다 수리비가 더 들 수도 있다.
특히 출력이 흐릿하거나 줄이 끊기면 글자 인식도 어렵고, 업무용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정리하자면 중고 프린터 구매 전에는 반드시 다음을 확인해야 한다:

• 정품 잉크 사용 여부
• 잉크 유통기한 확인
• 노즐 체크 패턴 출력
• 헤드 클리닝 후 변화 유무
• 컬러 출력 품질 테스트
• 테스트 결과 사진 요청 (필수)

프린터는 단순히 켜지고 소리 나는 것만으론 정상 작동이라 볼 수 없다.
잉크 상태와 헤드 품질이 좋지 않으면, 중고 전자제품의 중고 프린터는 문서도 인쇄 못 하는 덩치 큰 고철이 된다.

결국 좋은 중고 프린터는 잘 나옵니다가 아니라
노즐 체크 정상 + 출력물 사진 확인된 제품이다.